미래교육
네이버커넥트의 소프트웨어야 놀자 수업 참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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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31. 16:18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는 SW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에 기여하기 위하여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저는 초등학생에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야 놀자' 캠페인을 신청하였는데요. 아이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공유하고자 합니다.
1~3차시: 인공지능과 엔트리, 햄스터 봇 코딩
- 수업 전부터 저에게 이메일로 지도안을 보내주고,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간식까지 준비해주는 등 여러모로 애써주신 대학생 봉사단 친구들이었어요.
- 방역 키트를 이용해서 손 소독을 해주어서 좋았습니다.
- 수업 전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수업을 할 것인지 지도안을 보내주어서, 당일에 당황하지 않고 저도 수업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 네이버의 렌즈 기능을 이용하여 인공지능의 이미지 인식 기능을 활용해보는 것으로 1차시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 인공지능뿐 아니라 햄스터 봇, 엔트리를 이용한 코딩도 2차시에 다루어 주어 정말 좋았습니다. 안 그래도 아이들이 곧 6학년 올라가면 코딩을 본격적으로 배울 텐데, 한번 흥미 위주로 운영해 보고 싶은 수업이었거든요.
- 오디오 감지 블록, 햄스터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등 평소 수업에서 다루기 힘들었던 기자재들이라서 학생들이 정말 열심히 참여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4차시: 인공지능의 책임성 알아보기
제가 인상 깊게 본 수업은 이 4차시의 수업이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가져올 수 있는 사회적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수업이었는데요. 다음 영상을 보면서, 자율주행 자동차의 에너지 효율 관련해서 지식을 쌓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아이들이 자율주행 자동차를 모의 재판해보는 중요한 활동을 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회사 측은 자동차에 설계상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운전자도 자동차 잘못이라며 발뺌하는 상황인데요.
그 와중에 교통사고 피해자는 운전사나, 자동차 회사에서 피해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요.
여기에는 배심원, 자율주행 자동차 회사, 운전자, 판사 역할 등 역할 분담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른 각각의 주장과 근거가 준비되어야 하지요. 아이들은 4명으로 된 각 조 안에서 역할을 나누고, 각자의 주장을 충분히 공유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판사는 배심원의 의견을 조합해서 결론을 내려 주었지요.
이부분은 앞으로의 인공지능 발전 과정에서 반드시 다루어져야 할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활동이 다 마무리된 뒤에는 정리를 하고, 수료증을 배부하였습니다. 단체사진도 남겼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 수료증을 받고 나서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고 합니다. 아이들도 풋풋한 대학생 선생님들을 만나 뵙게 되어 정말 좋았다고 하더군요...😂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주어야겠습니다. 네이버!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