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권을 알리는 신문 만들기 활동(feat. 너희 세대 신문은 우리 세대의 것과 다르구나..)
학교에서 만드는 신문 만들기는 꼬마 친구들을 신문 기자로 만들어줍니다.
그런데 요새는 라테(?)와 다르게, 신문 제목이 크게 있는 종이 신문이 아니라, 팝업식으로 기사를 하나씩 클릭해서 확인하는 방식이지요... 😊
그와 비슷하게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아래와 같은 학습지를 배부해 주었습니다. 생명권 개선 요청을 위한 편지 쓰기, 표어와 그림, 만화 그리기, 학급 규칙, 문제 만들기 등 여러 가지 활동들이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교실에서 뽑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한글로 올려드립니다. 😊
1. 학습지 다운로드
이렇게 각자 기사문을 잘라서 오려 붙일 수 있게 하니, 일부 아이들의 무임승차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모둠원끼리 기사가 겹치는 일도 없어서 신문이 더 알찬 느낌이 드네요!
2. 학생들의 작품 예시
코로나로 아이들의 협업이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 같아 한 학기 내내 그 부분에 엄청 신경을 썼었는데요. 아이들이 그런 부분에서의 선생님의 노력을 알아주는 듯이 많은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보여드리는 이 예시가 그런데요. 협업이 잘 안 되어서, 서로 자기주장을 내지 않았던 아이들이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만화도 넣고, 적절한 그림과 함께 편지도 쓰고, ox퀴즈도 잘 넣었습니다. 답을 포스트잇으로 모아 상을 주겠다는 약속도 내걸었습니다. 😊
3. 만들기로 끝내지 않고, 친구들의 칭찬받기
아이들의 칭찬 기대 가득한 눈을 바라보노라면, 적절한 칭찬이 아이들에게는 사막의 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초등학생 시절에 선생님의 관심과 칭찬에 목말라하던 아이였던 것 같아요. 🤣
고학년이 되면 선생님의 칭찬뿐 아니라, 친구들의 인정에도 관심이 생기고 받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남는 포스트잇을 이용해 칭찬을 듬뿍! 듬뿍! 써달라고 과제를 주었습니다.
안 좋은 말은 되도록 쓰지 않고(?), 하더라도 칭찬을 먼저 한 다음에 하기로 약속했어요.
그랬더니 아이들이 자신들이 만든 작품에 대해서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교실 밖에 예쁘게 게시해 놓고, 또 한동안 어깨 으쓱하게 만들어 줘야겠습니다~! 😘